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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동산고 입시 (전형별 선발, 내신 커트라인, 지원 전략)

by changemyself1 2026. 5. 7.

 

250점 만점 기준으로 202480% 커트라인이 244~245점이라는 말, 처음 들으면 감이 잡히시나요? 제가 지도하는 중3 학생이 갑자기 안산동산고에 지원하고 싶다고 했을 때,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현재 성적으로 추산한 이 학생의 내신성적은 200점 환산 기준 170점대.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걸 직감했기 때문입니다.

전형별 선발 구조, 어떤 전형이 나에게 맞는가

안산동산고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입니다.(자사고)입니다. 일반 공립학교와 달리 학교법인이 자체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며, 그만큼 학업 수준과 학교 분위기가 일반고와 상당히 다릅니다. 진학을 고민할 때 이 점을 먼저 인식하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발방식은 총 네 가지 전형이 있는데, 이 학생에게는 세 가지 전형이 열려 있습니다. 일반전형(180), 안산우수인재전형(72), 그리고 안산미래인재전형(36)입니다. 이 중 일반전형안산우수인재전형은 동일한 구조로 선발합니다.

 

선발 방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교과 성적 및 출결 감점(250)으로 모집 인원의 1.51.5 배수를 추린다

- 2단계: 1단계 통과자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및 면접(50)을 실시한다

- 최종: 교과 성적(250) + 면접(50) = 300점 만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반면 안산미래인재전형은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1단계를 성적과 무관하게 100% 추첨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추첨제란 내신 성적의 고저와 관계없이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1.51.5 배수를 뽑는 방식을 말합니다.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에게는 이 전형이 현실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학생과 상담할 때 가장 먼저 이 전형을 짚은 이유도 그것입니다.

 

교과 성적 반영 비율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2학년 성적이 20%, 3학년 성적이 26%를 차지해 합산 52%를 이루며, 체육·미술 같은 예체능 교과도 8% 반영됩니다. 250점을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감점 구조는 꽤 세밀합니다. 3학년에서 B를 한 개 받으면 -1.85, 2학년 B-1.43, 체육·미술 B-0.84점이 각각 차감됩니다. 언뜻 작아 보이지만, 커트라인이 244~245점인 상황에서는 B 한두 개가 당락을 가를 수 있습니다.

 

출결 감점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출결 감점이란 무단결석이나 지각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성적에서 점수를 차감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무단 지각 3회가 무단 결석 1회와 동일하게 처리된다는 점, 제가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성적은 잘 챙기면서 지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를 종종 보거든요.

 

내신 커트라인과 실제 지원 전략, 어떻게 읽어야 하나?

202380% 커트라인은 243점이었고, 2024년에는 244~245점으로 상승했습니다. 80% 커트라인이란 합격자 중 하위 80% 지점에 해당하는 점수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이 점수 아래로 내려가면 합격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진다는 신호입니다. 매년 소폭이지만 꾸준히 오르는 추세라는 점이 눈에 걸립니다.

 

제가 직접 내부 성적 계산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서 느낀 건, 기준점이 생각보다 촘촘하다는 겁니다. 3학년 전 과목 A를 유지하면서 2학년에서 B2개 이하인 수준이 사실상 최저 기준선입니다. 현재 저희 학생처럼 200점 환산 기준 170점대라면, 일반전형이나 안산우수인재전형으로 1단계를 통과하는 것부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일산, 분당, 부천 같은 외곽 지역에서 동산고를 노리는 학생들의 내신이 190점대 중후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산 거주라는 지역적 이점이 있어도 성적 격차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같은 안산 출신이라도 지원하는 학생들의 스펙이 꽤 높다는 걸 자료를 찾아보면서 다시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 학생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했을까요? 안산미래인재전형을 1순위로 놓되, 2단계 면접과 자기소개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잡았습니다. 추첨으로 1단계를 통과한 뒤 50점짜리 면접에서 승부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면접 준비에 시간을 집중 투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입학 이후의 적응, 학비 및 급식비

다만 한 가지 더 짚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입학 이후의 적응 문제입니다. 자사고 특성상 교육과정 이수 기준(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이 일반고와 다르며, 학업 강도 역시 상당합니다. 교육과정 이수 기준이란 학생이 졸업하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수업 시수와 과목 이수 조건을 뜻합니다. 성적이 낮은 상태로 입학할 경우 내신 관리와 적응이 동시에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보호자와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출처: 교육부 고교교육력제고사업](https://www. moe.go.kr)).

 

학비 구조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2026년 기준 분기당 수업료 약 102만 원, 학교운영지원비 약 93만 원이 기본이며, 급식비는 조식·석식 각 끼니당 6,330원으로 신청 기준에 따라 별도 납부입니다. 연간 학비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가정의 경제적 여건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출처: 안산동산고등학교 공식 홈페이지](https://www.dongsan. hs.kr)).

 

정리하면, 안산 거주 학생이라면 전형 선택지가 세 가지라는 점에서 타 지역 학생보다 유리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전형 구조와 성적 현황을 냉정하게 맞춰봤을 때, 무조건 지원보다는 전형별 합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는 게 먼저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학생 본인이든 학부모든, 가장 먼저 할 일은 현재 내신을 25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해 커트라인과의 격차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숫자가 보이면, 어떤 전형에 어떤 에너지를 쏟아야 할지 자연스럽게 방향이 잡힙니다. 저는 학생들과 상담할 때마다 "전형을 고르기 전에 숫자를 먼저 보아라"라고 말합니다. 막연한 기대보다 정확한 현황 파악이 훨씬 강력한 전략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2026530에 경기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교설명회가 있습니다. 300명 선착순 마감이며 학교 홈페이지에서 4월 27일월27일 10시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참석하셔서 좋은 정보 얻으시면 좋겠습니다.